2024년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드디어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10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가을 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등불의 향연이 펼쳐진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매년 가을마다 강에 등을 띄운다. 다양한 모형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 등과 등모형를 보기 위해 찾아온다. 수백 개의 유등이 남강 위에서 빛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몇 년 전과는 한층 다른 분위기로 불꽃 놀이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축제는 남강 일대를 밝히는 유등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유등이 남강을 따라 흐르는 장면은 예술이다. 축제를 방문하는 이들은 그저 빛을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유등을 만들어 강에 띄우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단순히 유등을 띄우는 축제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 안에는 생각지 못한 깊은 역사와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고자 시작된 전통에서 비롯됐다.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 수비군이 남강에 등불을 띄워 부대를 지휘하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를 기리기 위해 유등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이런 배경 덕분에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역사적 의미까지 함께 담고 있다.
역사를 알고 축제를 찾는 찾는 방문객들은 남강을 따라 흐르는 등불을 보며 선조들의 희생을 기린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방문한다면 이런 역사도 있다는 걸 생각하며 구경해 보길 바란다. 가슴 뭉클한 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남강을 따라 펼쳐진 유등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마련돼 있다. 가족 단위로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이와 함께 직접 유등을 만들어 강에 띄울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가족끼리 방문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듯 싶다. 손으로 직접 만든 유등이 남강 위를 천천히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특히 저녁 무렵 시작되는 불꽃놀이가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남강을 따라 펼쳐진 불꽃과 유등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내는 장면은 마치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 나오는 배경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방문한다면 진주성과 촉석루도 함께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진주성은 유등축제의 시작과 깊은 관련이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축제 기간 동안 평소와는 다른 더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촉석루에서 내려다보는 남강과 유등의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이다. 촉석루에 서서 내려다본 유등과 남강의 풍경은 마음을 울릴 만큼 아름답고 고즈넉하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진주 중앙시장은 활기를 띈다.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한다. 축제의 열기를 느끼며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도 이 축제의 또 다른 묘미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자.
Copyright 2024 ditto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