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이제 30일 남았다. 이 시점이 수험생들에게 가장 긴장되고 중요한 시기다. 그동안의 노력이 수능 당일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결정적이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이 시기에, 과연 수험생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수능 D-30, 그 남은 시간 동안의 효율적인 학습법과 실전 대비법을 통해 마무리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수능 D-30부터는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기보다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제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최대한 기억 속에 잘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 과목별로 주요 개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문제집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보라”는 조언이 많이 나온다. 내가 수능을 준비할 때도,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반복하며 익히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었다.
수능 직전,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모의고사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수능 전날까지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시간 관리와 문제 풀이 속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본인의 약점과 강점을 다시 한 번 파악해보자. 내가 수능을 준비했을 때, 실제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은 과목은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시간 배분을 연습한 덕분이었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들은 불안하다. 하지만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마무리 전략’이다. 시간 배분을 잘 관리하고, 마지막 30일 동안의 학습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체력 관리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체력은 수능 당일의 집중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평소 꾸준한 운동이 공부에도 필수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수능을 앞두고 많은 수험생들이 긴장 속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봐 걱정한다. 하지만 수능은 단순한 학습량의 문제가 아니라, 체력과 멘탈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한 시험이다. 컨디션 조절은 수능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수능 당일의 컨디션을 좋게 만들기 위해선 지금부터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명상이나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좋은 인풋이 있어도 그 인풋을 꺼내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적당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길 바란다.
마지막 30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후회하지 말자.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면 한다. 수능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가지에 몰두해본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일 것이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마지막까지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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